At this moment, The properties which twitter data actually has potentially, the overexposure, inaccuracy, non-filtering, exaggeration and fake advertises are laid bare with the tweets with “hahahaha.” At the same time, the multiple sound of “hahahaha” read from TTS dramatizes and satirizes naivety of surveilling eyes which watches what has been seen. I wanted to talk about the meaninglessness of the observer, who observe what is seen and doesn’t get observed by others.
‘풍경을 감상한다’, ‘공원에 앉아 사람들을 구경한다’, ‘CCTV를 설치하고 그 광경을 지켜본다’와 같이, 나는 Twitter라는 공공의 가상의 공간에서 keyword filtering을 통해 내가 지켜볼 수 있는 시야의 앵글을 확보하고 그 안에서 Tweet데이터들을 구경한다. 어느날은 시간때마다 ‘1시’, ‘2시’, ‘금요일 9시’ 등의 키워드를 검색해 “오늘 1시 공연장으로 모여", “Oct 24 2시 강민희 앨범발매" 와 처럼 같은 시간 다른 장소에서 사람들이 무엇을 하는지 들여다 본다. 그리고 그들을 또는 그것들을 검색하고 알아보거나 그들이 하는 것들을 따라하거나 하는 식으로 그들의 시간을 내 시간에 채워본다. 모니터 앞을 지킬 수 없을때를 대비해 텍스트를 읽어주는 코드도 짠다. 그러던 어느날은 그들이 무엇에 즐거워하는지 궁금해 하게 되면서 나는 ‘hahahaha’라는 키워드를 우연히 검색하게된다. 이때 이전부터 조금씩 드러나고 있었던 인터넷 데이터가 가진 과노출성, 비정확성, 비선별적, 가짜광고, 지나침 등의 속성들은 쏟아지는 트윗들을 읽는 중첩된 ‘hahahahaha’의 음성들과 함께 극대화되게 된다.
데이터 관찰의 절대권력과 생산의 우선권이 탑재된 시스템 안에서 나는 그 어떠한 우선적 권한을 누리지 못한 채 모든 흥미를 잃어버리게 되고 그 관음적 관찰을 그만두게 된다. 나는 이 비디오를 통해서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비신뢰성과 관찰되어지지 않는 관찰자의 무의미함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하였다.